전남도, ‘전남배우 육성’...도민 배우 꿈·지역 영상산업 기반 다져
-목포·순천서 100명에게 보조출연 교육·프로필 촬영 등 운영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최수종)가 주관한 ‘전남배우 육성’ 프로젝트가 영화나 드라마 보조출연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 배우의 꿈을 지원하고, 전남 영상산업 기반도 다졌다.
‘전남배우 육성’ 프로젝트는 지역민들에게 영화나 드라마 보조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영상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전남 동부권은 순천서, 서부권은 목포서 각각 50명씩 1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보조출연자 역할 특강, 개인별 프로필 촬영 등 역량교육을 진행했다.
15일 목포 미식문화갤러리에서 3차 교육을 끝으로 약 2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전문 헤어·메이크업 코디와 사진작가가 참여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등 참여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향후 전남 배우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돼 보조출연자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전남도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 사업’ 지원 항목에 ‘전남배우 활용 시 최대 50% 지원’ 내용을 신설해, 제작비 절감 및 도민 소득증대 등 지역 영상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전남배우 사업은 지역민이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도민 참여 프로그램”이라며 “영상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예향 전남에서 도민들이 멋진 배우의 꿈을 펼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