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영화의 현장감을 위해, 촬영은 전국 로케이션으로 이루어졌다. 한국 어디에나 있을 듯 하면서 특정 지역 색을 강하게 풍기지 않아 한 마을로 합쳐졌을 때 이질감이 들지 않을 것. 또 경찰서, 술집, 골프장 등 공간별로 해 주어야할 역할을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 한국의 도시와 농촌의 경계지역, 그 어디에나 있을 법한 마을의 구석구석을 찾아 합치는 작업을 거쳐 헌팅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마더>는 익산 어딘가의 약재상에서 일하는 엄마가, 용평의 골프장에서 사고 친 도준이의 보호자 자격으로 전라도 여수의 경찰서를 방문하고, 경주 뷔페 식당에서 변호사를 만나는 식으로 튀지 않으면서도 극도로 한국적인 ‘혜자의 마을’을 얻었다.